안녕자두야 체험전시회(AK플라자 6층)

안녕자두야 체험전시회

아이들과 가볍게 다녀올 곳을 찾다가 안녕자두야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눈으로 보기도 하지만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네요. 무엇보다 자두가 종이가 아닌 조형물로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할 것 같아요.

전시회장은 수원 AK백화점 6층 안쪽에 있어요. 유리로 된 문 안으로 안녕자두야 그림이 보여요. 들어가면서 큐알체크와 발열체크, 손소독을 하고 입장합니다. 전시회는 8월부터 하고 있었는데 제가 모르고 있었네요. 2021년 10월 3일까지 한대요. 밀린 포스팅이라전시회 끝나고서야 올리네요;;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아요. 들어가면서 보아도 한 눈에 다 들어올 정도의 작은 공간이었어요. 하지만 자두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간이 작은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티비에서만 보던 자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즐거워서 신이 났거든요.

자두는 제가 중학생 때 보던 만화잡지에 연재되는 만화였어요. 한국판 여자 짱구 느낌이라면 느낌 아실까요? 90년대에 초등학생이었던 사람이라면 공감되는 내용이 많으실 거에요 ㅎㅎ 귀엽고 명랑한 자두와 그 가족과 친구들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어요 ㅎㅎ 저의 추억을 함께 한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진다고 했을 때도 신기했는데, 이제 아이들과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이 되었네요 ㅎㅎ

자두네 집처럼 꾸며둔 공간이 아주 좋았어요. 애니메이션으로만 보던 자두네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자두네 가족들이 상에 둘러 앉아 송편을 먹고 있는 자리에 둘째가 앉아보았습니다. 상의 뒤편으로는 자두 책시리즈가 있는 책장이 있어요. 다양한 시리즈의 책들이 나왔다는 것을 여기에 와서 알았네요.

체험 전시회라서 그런지 책을 보고 꽂아두도록 되어 있었어요. 옆에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시기가 시기인지라 다들 눈으로만 봤습니다.

자두네 티비에는 자두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있고, 그 옆에 자두네 가족 사진 액자와 전화기가 있었어요. 둘째가 자두가 되어 민지에게 전화를 하기도 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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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옆에는 자두와 윤석이가 있고 자석으로 된 옷을 입혀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자석으로 되어서 떼었다 붙였다가 되는데, 매일 하던 작은 스티커가 아니라 큰 그림의 옷을 입히니 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자두와 윤석이의 옷을 바꾸어 입히기도 하고요. 제일 재미있던 부분이었어요.

전화기 옆쪽으로 또 티비가 있어요. 이곳에서는 안녕자두야 틀린그림찾기가 나왔어요. 요즘 유튜브에서 틀린그림찾기를 찾아보던 아이들은, 그림의 다른 점을 직접 찾아보기도 했어요.

자두네 집 뒷편으로 자두 동네에 있는 초록 문방구와 빵가게도 있어요. 문방구 앞에 있는 게임기에 낮아서 게임하는 척도 해보고 빵가게도 구경했어요.

그 옆으로 자두네 담벼락이 있었습니다. 담벼락 한 쪽에 펜과 지우개,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이 구비되어 있어요. 아이들과 자두네 담벼락에 낙서를 했어요. 어떤 아이는 자두를 그리기도 하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저희 가족 캐릭터를 그리고 왔어요. ㅎㅎ

옛날 집 마당에 있던 평상이 있었어요. 제가 어릴 때도 평상에서 어른들이 일하시는 걸 구경하기도 하고 간식을 먹기도 했는데, 지금은 다 추억으로 들어갔네요.

평상 위에는 손소독제와 함께 자두의 할리갈리 게임이 있었습니다. 같은 그림이 5장이 나오면 종을 치고 모든 카드를 가져가는 단순한 보드게임이죠. 그 자리에서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하지는 않았지만, 옆에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을 것 같아 구매해 왔습니다.

하늘에는 자두 인형이 매달려 있고 문구점 옆에는 자두 장난감이 전시 되어 있어요. 레고처럼 되어있는 안녕자두야 브릭스는 저도 갖고 싶더군요. ㅋㅋㅋ 평상 옆쪽, 자두와 미미가 있는 장난감을 구매할 수도 있었습니다. (구경하고 나가면서 지갑털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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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백화점 팔로우 하고 해시태그 넣어서 업로드 하면 스티커도 받을 수 있어요. 당장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추석행사하고 남은 자두 종이 인형도 받을 수 있었어요 ㅎㅎㅎ

작은 장소였지만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정말 재미있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이런 전시회 자주 열어주세요! ㅎㅎㅎ

안녕자두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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