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맛집 :)
미강식당
(내돈주고 먹은후기)
가족과 함께 단양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단양은 말로만 들었지 가본적이 없는 곳이에요. 이번에 가서 보니 한시간이면 단양을 돌아볼 수 있을만큼 작은 도시였어요. 관광지들이 다 근처에 있고 먼 곳이 30분을 넘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덕분에 이동시간을 아꼈습니다.
하루동안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식당은 가기 전부터 단양 맛집으로 검색해두었던 곳이에요. 사진에 있던 마늘석불고기가 맛있어 보여서 저녁 메뉴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 올라온 맛집이 진짜 맛집일까 싶은 생각이 있었어요. 그냥 먹을만 하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기대없이 갔거든요. 근데! 정말! 맛있어요! 입이 짧은 딸래미들이 밥한공기를 먹고, 일본인인 동서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오면서 이건 포스팅 각이라고! 이렇게 맛있는 건 알려야한다는 블로거의 사명감으로 포스팅합니다. ㅋㅋㅋ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9길 3
미강식당은 단양 구경시장 골목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시장 아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식당을 갔습니다.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방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테이블에는 일회용 테이블보가 깔려있고 수저세트도 하나씩 낱개 포장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포크숟가락을 주셨습니다. 항상 젓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하던 아이들은 포크와 숟가락이 같이 되어 있는 것을 보더니 신기해했어요. ㅋㅋㅋ 하나 사서 집에 두고 쓰면 안 되냐고 묻더라구요. ㅎㅎ
여행을 가기 전에 검색해서 사진으로 보았던 마늘석갈비를 실물로 맞이하는 순간입니다. ㅋㅋㅋㅋㅋ 저희 테이블은 2인분, 부모님 테이블에는 4인분을 놓았어요. 메인요리 외에도 다양한 반찬들이 나왔는데, 음식이 깔끔했어요.
우리집 첫째가 입이 짧아서 밥을 잘 안 먹는데, 석갈비를 먹더니 보통 먹는 밥을 두 번 먹더라구요. ㅎㅎㅎㅎ 고기를 잘 안 먹는 둘째도 맛을 보더니, 아빠만 먹지 말고 자기도 달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시부모님과 도련님, 동서도 모두 맛있다고 밥 한공기 뚝딱 드시는 걸 보니, 식당을 고른 제가 뿌듯하더라구요. ㅎㅎㅎ (도라지무침은 어머님것이 더 맛있었...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단양 시장을 구경한 후에 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밤이 되자 불이 들어오면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의 단양을 볼 수 있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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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경시장에서 달고나 뽑기 체험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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