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단풍숲캠핑장
예약할 때 동물 사이트로 구역을 정하고 현장에서 자리를 정합니다.
관리사무소 건물에 매점과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이 있어요.
토끼와 코알라 사이에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어요.
코알라 사이트 위로 모래놀이터와 미끄럼틀이 있어요.
곰돌이 사이트 옆에 수영장이 있어요.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시설 깔끔해요.
매점과 개수대 사이에 냉장고 사용이 가능해요.
화장실에 휴지가 있고, 화장실 전용 신발이 있어요.
애완동물 입장불가입니다.
화장실, 개수대에 가요와 팝송이 나옵니다.
6월에는 매주 캠핑장 예약을 했어요. 덕분에 다양한 캠핑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캠핑장은 용인에 있는 단풍숲캠핑장입니다. 지난 번에 다녀온 힐링 캠핑장을 지나서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단풍숲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단기가 있어요. 예약한 사이트와 예약자 이름을 이야기 하면 안내해주십니다.
용인 단풍숲캠핑장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258-14
차단기가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캠핑장이 아주 넓어요. 관리사무소 건물은 캠핑장 중앙에 있습니다. 관리동 안에 가니까 골프차를 타신 안내자분께서 사이트까지 안내해주셨습니다. 단풍숲 캠핑장의 주의사항이 적힌 봉투를 받았습니다. 이곳은 병이랑 부탄가스 빼고는 모두 파란 봉투에 쓰레기를 버립니다.
단풍숲 캠핑장은 아주 넓어요. 토끼, 코알라, 사자, 악어, 기린, 꿀꿀이, 곰돌이, 호랑이 구역이 있고 그 구역 안에 캠핑 사이트가 있습니다. 예약할 때 구역을 정한 후, 현장에서 자리를 선택합니다. 일부 선착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토끼, 코알라 사이트 중간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하나 있어요. 코알라 윗쪽으로 모래놀이터와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사자 구역 앞쪽에 관리사무소 건물이 있고, 이 건물에 매점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모두 있습니다. 위쪽으로 사이트들이 더 있고, 곰돌이 사이트 옆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은 6월부터 오픈된다고 하네요.
아래에서부터 윗쪽까지 간다면 꽤 걸어야 합니다. 또 길이 조금 가파르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뛰어 내려오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용인 단풍숲 캠핑장 시설
캠핑장 중앙에 있는 관리동 건물에 매점과 개수대,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습니다. 매점과 개수대 사이에 냉장고가 있어요. 술이나 물 음료는 보관이 안 되고, 음식물은 보관이 가능합니다.
개수대와 화장실에는 가요나 팝송이 흘러나와요. 음식물 쓰레기는 개수대 입구쪽에 따로 버리면 됩니다. 시설은 관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에요. 관리인분께서 자주 청소와 정리를 하시더라구요.
화장실은 화장실 전용 신발이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화장지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샤워장 역시 깔끔합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요.
호랑이 사이트 뷰
저희가 자리잡은 곳은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호랑이 사이트입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는 제일 안쪽 나무그늘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 자리 앞쪽으로 뷰가 탁 트인 곳은 이미 자리가 만석이더라구요. 제일 높은 곳이라 설거지를 하거나 화장실을 갈 때 많이 걸어야했는데, 사이트 뒷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호랑이 사이트 단풍숲캠핑장에서 제일 높이 있습니다. 호랑이 사이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넓은 평지 건너 저 멀리에 있는 산까지 보입니다. 내려다 보는 뷰가 아주 좋아요.
산 속이라서 날씨가 맑은 날에는 별도 잘 보여요. 저희가 간 날도 맑은 날이어서 별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별을 보고 북두칠성을 찾아보고, 어플을 통해 별의 이름도 확인해보았답니다.
캠핑음식
메밀전병, 닭가슴살큐브,
순두부찌개, 콘치즈,
스파게티&마늘빵, 부대찌개,
샌드위치
매번 고기만 구워먹다보니 먹는 음식이 한정적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기 없이 다른 음식들로 메뉴를 정해서 갔어요. 첫날 저녁은 메밀전병과 닭가슴살 큐브로 식사를 했습니다.
캠핑 가는 주에 TV에서 메밀전병을 만들어 먹는 것을 보고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냉동 메밀전병을 사서 아이스박스에 담아갔습니다. 김치가 들어서 매콤했는데, 만두를 좋아하는 첫째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닭가슴살 큐브는 분쇄가공육이 아니라 닭가슴살로 만든 거라서, 씹는 식감이 닭고기 먹는 식감이었어요. 동그란 닭가슴살 규브를 젓가락에 꽂아 주었더니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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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은 계란을 넣은 순두부찌개와 참치를 먹었습니다. 아침에 뜨거운 밥과 국물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니 좋더라구요.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햇반을 돌리기 위해 전자렌지에 다녀오는 길은 멀었지만요)
저희는 캠핑가서 작은 버너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캠핑용품을 찾아보다가 갖고 싶은 버너가 생겼다고 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에 있는 버너와 어떤 차이점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기존 버너와의 차이점을 알려주더라구요.
코베아 캠프원 버너는 작아서 휴대하기 좋으며, 대용량 가스를 쓸 수 있어서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스를 결합하는 부분이 나사선으로 되어 있어서 나사선 가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부탄가스는 사용할수 없어요. 가스 밸브로 가스량을 조절할 수 있고 가스불을 튕기면 불이 붙어요. 바닥이 미끄러워 움직여서, 바닥에 냄비받침대를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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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정리한 후에 타프를 쳤습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블랙코팅된 타프가 필수품이죠. 타프를 친 후에는 타프 아래로 테이블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간식으로 콘치즈를 해 먹었어요. 그리고 점심으로 스파게티와 마늘빵을 먹었습니다. 스파게티 면을 15분 정도 삶고, 시중에 파는 스파게티 소스를 부어서 완성하는 초간단 요리에요. 스파게티 소스에 마늘빵을 찍어먹었더니 정말 맛있었어요!
모기 진드기 기피제
저희는 그냥 캠핑 장소만 있는 곳보다 숲이 우거진 산 쪽으로 캠핑장 예약을 잡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모기나 개미 등, 벌레들이 많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벌레이 물리지 않도록 모기,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제품은 6개월 된 아이의 피부에 사용해도 괜찮은 제품이에요. 미스트 형식으로 아이들 몸에 직접 뿌리고 발라줍니다. 향도 좋아서 아이들이 향수처럼 뿌려달라고 해요 ㅎㅎㅎㅎ 이 제품은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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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로 캠핑을 가면, 가는 날 텐트를 치고 오는 날 텐트를 접어야 해서 쉬는 시간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2박 3일로 가게 되네요. 2박 3일 캠핑을 가면, 하루는 텐트를 치고 하루는 온종일 쉴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아이들은 흙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해먹을 타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 여유롭네요.
첫째가 고양이가 있다고 해서 보니까, 전선 탑이 귀를 쫑긋 세운 고양이 모양이었어요. 아이가 알려준 덕분에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작은 에피소드가 생겼어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면서 옷 정리를 해서 가방을 싸고 바로 아침을 해먹었습니다.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해서 먹는데, 계란 후라이부터가 간단하지만은 않았네요. 그리들에 계란을 깨면 중앙에 몰려 하나씩 프라이를 해야 했거든요. 어른은 두개씩 , 아이들은 하나씩 먹으면 6개인데, 하나씩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거기에 버터가 녹아서 손에 다 묻어서 기름지고 참 만들기 어려운 요리를 골랐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잘 먹는 것을 보니, 또 해줘야겠다 싶네요.
제가 요리를 하는 사이, 남편은 이너텐트부터 차근차근 걷기 시작합니다. 아침을 먹고 설거지 하고 오면 타프와 의자만 남아있어요. 그럼 설거지한 그릇을 닦아 넣으면서 정리하고 집으로 옵니다.
제일 윗쪽에 자리 잡아서 개수대와 화장실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뷰만큼은 아주 좋았습니다. 수영장이 열지 않아 아쉬웠는데, 6월부터 수영장도 열리면 정말 가까워서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캠핑을 가면 꼭 돌아오는 날 하늘이 그렇게 예쁘더라구요. 집에 오기 전, 높은 곳에 올라가 전경을 찍었는데,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들이 아주 멋있었어요. 아래에 캠핑장 다녀온 영상을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용인 단풍숲 캠핑장
용인 단풍숲에서 캠핑한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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