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 (위치, 수영장, 물놀이장, 두자리캠핑존)

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

남편의 취미생활 덕분에 매주 캠핑을 떠납니다. 요즘 캠핑장마다 자리가 없어서 난리인데, 어떻게 그렇게 자리를 잡아내는 지, 신기합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과 매주 새로운 캠핑장을 다니게 되었어요.

 

 

쏘렌토 뒷자리에 캠핑 떠나는 짐(많이 줄었어요.)

 

이번 캠핑은 예전보다 짐이 많이 줄었습니다. 쏘렌토 트렁크에 빈자리가 보이시죠? 첫 캠핑 때는 타프와 버팔로 오토돔텐트를 챙겼는데, 이번에는 타프도 안 챙기고 네스트W만 챙겼습니다. 그리고 돗자리와 발포매트와 자충매트를 챙기지 않고 에어매트 하나만 챙겼더니, 짐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짐을 나르는 남편도 이것 저것 챙기지 않고 하나만 챙겨서 좋고, 텐트 치고 바닥을 깔 때도 하나만 깔면 되니까, 훨씬 수월해졌대요. 돈으로 만든 공간인 것 같지만, 만족스럽습니다. ㅋㅋㅋ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

위치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추평리

전화번호 : 043-846-3456

 

어린이가 타는 방방이 하나 있어요.
6월부터 수영장을 엽니다.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분리수거 장이 하나에요.
화장실에 화장지는 없어요.

개수대에 주방세제가 있어요.

 

 

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 운동장

충주 반딧불 오토캠핑장은 초등학교가 있던 자리입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다니시던 초등학교라고 해서 더 신기했어요. 지금은 건물은 없고 캠핑장으로 사용중입니다.

 

 

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 사이트자리

캠핑장 입구에서 들어가 관리사무소(매점)에서 예약자 확인 후 안내를 받습니다. 일반쓰레기 봉투 하나와 음식물 쓰레기 봉투 하나를 주셨어요. 개수대 옆에 분리수거장이 있고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분리수거장이 모두 한 건물에 있습니다.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 샤워장 & 개수대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 샤워장과 개수대

 

운동장의 제일 안쪽으로 들어오면 방방이 있어요. 그리고 방방 뒤로 길을 따라 가면 물놀이장과 개수대 건물이 나옵니다. 개수대 건물로 가는 길에 분리수거 장이있고, 개수대가 있고, 샤워실이 있어요. 개수대에는 주방세제가 있습니다. 개수대 들어가서 오른편은 화로대 청소하는 곳이에요. 이곳에 전자렌지가 있습니다. (매점 앞에서도 전자렌지를 사용할 수 있어요.) 샤워장을 지나면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에 휴지가 없습니다. 챙겨가세요!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 두자리존 E-6, E-7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 두자리존, E-6, E-7 자리

 

분리수거장 옆으로 길이 있고 그 맞은편으로 두가족 캠핑 자리가 있어요. 나무그늘이 있는 자리에 두 가족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곳이고 물놀이장 바로 위에 위치해서 아이들이 있는 집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있는 저희도 이 곳으로 예약을 했어요. 두가족 사이트를 시부모님과 도련님 가족과 함께 사용했습니다. 사이트 중앙에 나무가 있어서 텐트를 치기가 애매했지만, 그 그늘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어 시원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제일 안쪽으로 타프를 치고 식탁을 놓고 먹는 자리로 사용했고, 중앙에 텐트 두 동을 친 후에 제일 바깥에 차를 대었어요.

 

코베아 네스트W 피칭했습니다. 지난 번에 피칭 해봤으니 쉽게 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디테일이 많네요. 고리와 선을 연결해주고 엣지 살려주는 등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피칭하는 방법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코베아 네스트W 피칭하는 법

코베아 네스트W 피칭하는 방법(디테일한 부분이 중요!)

 

 

 

텐트 세 개 피칭

 

타프 하나에 텐트 세개

 

제일 안쪽으로 타프를 치고 테이블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 버팔로 오토돔텐트를 치고, 네스트 W를 쳤습니다. 네스트 W 전실에 바람막이 텐트를 놓았어요. 버팔로 오토돔 안에 돗자리와 자충매트 2인용, 전기매트 2인용을 깔았어요. 바람막이 텐트 안에 돗자리와 자충매트를 깔고 전기매트를 깔았습니다. 네스트W 이너 안에는 에어매트를 깔고 전기매트 2인용을 깔았어요.

 

에어매트는 에어박스의 에어매트를 사용했어요. 캠핑장의 돌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계로 1분정도 바람을 넣어주면 매트가 완성되는데, 취향에 따라 바람을 덜 넣어 푹신하게 사용하기도 해요. 저희는 바람을 단단하게 넣어 거실 바닥처럼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그 위에 자충매트를 올려서 푹신함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따뜻함을 위해 전기매트를 올립니다. 전기매트는 사계절 사용합니다. 여름이라고 해도 밤에는 춥기 때문에 전기매트는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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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먹구름

 

3시부터 6시까지 비소식이 있었어요. 저희가 타프와 텐트를 치고 나니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타프 밑에서 음식을 먹으며 비를 감상했습니다. 장작을 먼저 피웠는데, 비가 조금 와서 그런지, 빗속에서도 장작 불이 활활 타올랐어요. 비가 와도 불이 꺼지지 않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관리 아저씨께서 수시로 오셔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비가 오면 물이 찰 수 있는데, 금방 빠지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저녁쯤에 나무 사이에 랜턴도 켜주시고, 10시에 소등한다고 알려주셨어요. 또 다음날 텐트를 말리도록 앞 공간을 사용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밤에 장작으로 불멍

 

저희 가족끼리 가면 장작을 안 떼는데, 첫 캠핑을 간 도련님 가족을 위해 장작에 불을 지폈습니다. 오랜만에 불멍하니까 좋더라구요. 첫 캠핑인 도련님과 동서를 위해 오로라불빛도 보여주었어요. 빠르게 사라지는 불꽃을 슬로모션으로 찍으니까 예쁘더라구요. 느리게 찍힌 오로라 불빛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인친님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ㅎㅎ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 물놀이장

10시 ~ 6시 운영

물이 많이 차가워요.

수심이 0.7m , 0.8m~1m 입니다.

 

충주반딧불캠핑장 수영장

 

어른들이 텐트를 치고 자리 잡는 동안, 아이들은 수영장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했어요. 물은 아주 차가웠어요. 뜨거운 햇살에 더웠는데 발만 담가도 땀이 가실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있다보면 좀 추울정도로 차갑더라구요.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밤이랑 아침에 청소하시더라구요. 오전에는 해가 뜨기 전이라, 물에 들어가면 정말 추울 것 같아요. 해가 있을 무렵, 더워지기 시작할 때 들어가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튜브를 챙겨가지 않았는데,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수영장이 넓었어요. 튜브를 가지고 가서 탔다면 더 오래, 많이 놀았을 것 같더라구요. 혹시 모르니까 튜브 챙겨가세요!

 

 

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 A8자리

 

다음 날, 해가 쨍쨍하며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나무 그늘 덕분에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비에 젖은 텐트를 뜨거운 태양 아래 말릴 수 있었답니다. 

 

 

 

한 가족 자리

운동장 A8 자리

 

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 A8자리

 

저희 가족만 갔을 때의 모습이에요. 운동장 제일 안쪽 A 사이트 8번자리입니다. A자리는 운동장 외곽으로 나무들이 있는 자리에요. 나무 그늘이 있는 곳이라서 해를 피하기 좋았습니다. 운동장 외곽이라서 화장실과 개수대를 가려면 조금 걸어야합니다. 하지만 나무그늘을 포기할 순 없었어요. ㅋㅋㅋ 여름에는 꼭 나무 그늘이 있는 곳으로 가세요! 정말 덥습니다.

 

 

코베아 네스트W 건축 완료

 

텐트를 치고 옆에 차를 주차합니다. 파쇄석이 있고 뒤에 풀이 있어요. 화장실 건물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요. 걸으면 걸을만한 거리지만 가기 귀찮아지더라구요. 두가족 자리에서 건물까지의 거리가 정말 가까웠어요.

 

 

네스트W 이너텐트 안, 전기매트 깔아둔 모습

 

텐트를 모두 치고 이너텐트 안에 에어매트와 전기매트를 깔았습니다. 정말 더운 무더위 날씨라면, 야전침대를 놓고 잘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밤에 쌀쌀해서 전기요를 깔고 자요. 전기요에서 한번 자고 나면, 전기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ㅋㅋㅋㅋ 정말 따뜻하게 잘 수 있거든요. 저온으로 하고 자도 아이들은 자다가 더워서 이불을 차내고 잘 정도로 따뜻해요. 전기매트는 필수 캠핑용품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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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음식

부대찌개 밀키트, 오코노미야끼,

핫케이크, 소세지, 계란

 

 

캠핑 요리 , 부대찌개 끓이는 아이들

텐트를 친 후에 저희 가족의 최애 음식인,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햄을 잘 먹어서 밀키트 부대찌개에 스팸 한통을 더 넣어서 먹어요. 밥 한 공기에 부대찌개 국물과 햄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 먹었어요. 고기도 맛있지만, 기름을 닦아내는 것도 일이고, 매번 고기를 먹으니 질리기도 해서 다른 음식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오코노미야끼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양배추와 베이컨, 햄을 썰어 왔어요. 거기에 부침가루와 계란, 물 조금을 넣어서 봉지째로 마구 섞어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리들 위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구웠습니다. 통통한 오코노미야끼를 잘 익힌 후, 오코노미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리고 가쯔오부시를 올려주면, 맛있는 오코노미야끼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은 처음 먹는 음식이었는데,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맛있다며 잘 먹었어요. 오코노미소스와 마요네즈, 가쓰오부시는 환상의 조합이에요! ㅎㅎ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양배추와 햄을 기본으로 먹고 싶은 것을 집어 넣어 만들면 됩니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집에 돌아와서도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으로 브런치 (핫케이크와 소세지,계란후라이)

 

매번 똑같은 음식을 먹어서, 이번에는 다른 음식을 도전해 봤어요. 아침에 핫케이크와 소시제와 계란 후라이를 해서 브런치로 먹었습니다. 계란을 가지고 가니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해졌어요. 계란 케이스를 사기 잘 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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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반딧불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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