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와 제휴된 여주 해여림 빌리지 캠핑장 예약하기(사이트, 산책로)
코베아와 제휴된
여주 해여림 빌리지 캠핑장
남편이 캠핑에 빠져서 주마다 캠핑을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캠핑장은 여주 해여림 빌리지 라는 캠핑장입니다. 코베아 회원가입을 하면 회원혜택으로 만원에 캠핑장 예약을 할 수 있는데, 남편이 자리를 얻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코베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기
코베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코베아 제휴캠핑장이 나옵니다. 그중에서 저희는 제일 가까운 해여림 빌리지 캠핑장을 선택했습니다. 날짜와 사이트를 정하고 예약인원과 차량번호를 입력한 후, 코베아에서 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만원에 예약 할 수 있습니다. 코베아 제휴로 가면 A구역으로 예약이 됩니다.
해여림 빌리지는 식물원이었던 곳을 캠핑장으로 바꾼 곳입니다. 그래서 아주 넓고 산책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모양의 사이트가 많아서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간다면 풀에 둘러쌓여 단독으로 쓰는 자리에 가보고 싶네요. ㅎㅎ
해여림 빌리지 위치
: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해여림로 78 :
텐트와 에어매트, 자충매트와 이불, 기본 물품을 넣은 모습입니다. 이제 여기에 아이스박스만 넣으면 끝이에요. 1박2일로 갈 때는 다음날 집에 바로 오니까, 갈아입을 옷을 안 챙겨 갑니다. 그래서 옷 짐이 없어서 공간이 더 생겼네요. 캠핑을 몇 차례 다니다보니 이제 딱 필요한 것만 챙겨서 다니게 되었어요. 계속해서 캠핑을 다니다보니 짐이 점점 간소화 되고 있어요.ㅎㅎ
해여림 빌리지 캠핑장
해여림 빌리지에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 앞쪽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예약 확인을 한 후 예약한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A 사이트는 주차장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고, 다른 사이트들은 차를 타고 더 올라가셔야 해요.
잔디밭 A 사이트
A 사이트에서 텐트를 치고 짐을 내린 후 자동차는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차가 없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아도 위험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았어요.
A8 자리에는 그네 의자가 있어요. 텐트 자리 안쪽에 있어서 다른 자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서 쓰진 못했어요. 중앙에 나무테크로 된 단상도 있습니다.
A 사이트 입구에 분리수거 장이 있습니다. 일반쓰레기와 플라스틱, 캔, 병류를 분리해서 버립니다.
입구 맞은 편으로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나무 사이의 길로 들어가 계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끝에 개수대가 나옵니다. 개수대에 전자렌지가 하나 있고,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이 있습니다. 건물 윗쪽은 무엇으로 쓰이는 지 모르겠어요.
식물원 캠핑장 산책
텐트를 치고 캠핑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식물원을 캠핑장으로 바꾼 곳이라 다양한 꽃과 풀,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가족이 나무와 풀이 많은 곳 좋아해서 산에 있는 캠핑장에 자주 가는데, 꽃향기가 나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텐트 치는 중에 꽃향기가 느껴져서 정말 신기했어요.
해여림 빌리지 캠핑장은 넓은 만큼 다양한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풀 숲에 있는 파쇄석자리도 있고, 두자리, 한 자리만 단독으로 쓸 수 있는 자리도 있었어요. 계곡 옆에 자리한 곳도 있었고, 캠핑장 중앙에 있는 B사이트는 계단식으로 살짝 단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자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캠핑장 안에는 놀이터도 있고, 공룡 모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풀 사이로 동굴이 하나 있었습니다. 동굴이 있는 것이 신기해서 들어가봤는데, 동굴 안쪽에 빛을 비춰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라서 무서웠습니다.
엔젤하우스
밀키트 자판기
해여림 빌리지 캠핑장 B사이트에는 엔젤하우스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 중앙에는 밀키트 자판기가 있습니다. 고기가 진공포장 되어 있고, 국과 찌개류 밀키트가 있었습니다. 고기는 조금 비싼 느낌이었지만 밀키트는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격이었어요. 따로 사가지 않았다면 여기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엔젤하우스 건물을 바라보고 왼편 끝에 개수대가 있으며, 개수대 안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샤워장은 2층에 있습니다. B사이트와 C 사이트를 사용하는 분들은 이 건물의 개수대와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B 사이트 옆으로 계곡이 있는 C사이트가 있고, 윗쪽으로 D 사이트와 E 사이트가 있습니다. E 사이트로 가는 길은 가파르고 멀어요. 올라가다가 D만 보고 내려왔어요. 헉헉 할 정도입니다. 산책이 아니라 등산이에요. D 사이트와 E사이트 가신다면 차를 타고 가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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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즐기기
산책을 다녀온 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준비해 간 체리를 먹으며 잠시 멍 때리는 시간이었죠. 그러는 사이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삼겹살을 구워먹었습니다. 남편이 잘 익은 고기를 예쁘게 정리해 놔서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ㅎㅎ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엄청 쏟아졌습니다. 이번이 우리가족의 첫 우중캠핑이었어요. 비가 정말 많이 오더라구요.
설거지 하고 돌아왔는데 해가 나길래, 텐트를 빨리 걷었어요. 빠르게 텐트를 접고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준비한 김장봉투에 텐트를 넣었습니다. 이너텐트랑 폴대는 각자 가방에 넣고, 겉에 있는 텐트만 봉투에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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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베란다에 젖은 텐트를 말렸습니다. 오후에 해가 나서 해에 말리니 금방 마르더라구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날 캠핑을 가신다면, 꼭 김장봉투 챙겨가세요!
해여림 캠핑장
해여림 캠핑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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