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악기를 다뤄볼 수 있는
오산 소리울 도서관
날씨가 좋은 요즘입니다. 바람도 차갑지가 않고 시원해졌어요. 겨울에는 추워서 집콕하던 저는 날씨가 풀리면서 또 나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주말에 다녀올 곳이 없을까 찾아봤습니다.
매일 학교와 집만 오가는 아이들과 회사와 집만 오가는 저를 위해 주말에는 새로운 곳에 가고 싶더라구요.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 독특하거나 유익한 곳을 찾았어요. 그렇게 찾게 된 곳이 소리울 도서관이었습니다.
도서관이라고 하면 조용해야 할 것 같은데, 소리울 도서관은 그곳에 있는 다양한 악기들을 모두 만져보고 연주하며 체험할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오산 소리울 도서관
주소 : 경기도 오산시 대원동 481-17
전화번호 : 031-8036-6670
네비게이션에 소리울 도서관을 검색해서 찾아갔어요. 도서관 건물 옆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무료이고 24대를 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도서관 앞쪽으로는 음악 공원처럼 꾸며두어 벤치에 앉아서 햇살을 받으며 이야기를 하기에 좋더라구요. 또 유명한 음악가 동상이 있어서 그 옆에 앉아서 사진도 찍었어요.
동상이 있는 곳 아래에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무슨 업적을 남겼는지 적혀있어서 한 번씩 읽어봤답니다.
소리울 도서관 1층은 악기를 체험하는 곳이에요. 다양한 악기들을 만져보고 연주해볼 수 있어요. 2층은 도서관과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3층과 4층에는 악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1층의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악기를 대여하고 반납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편으로 다양한 악기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악기들은 눈으로만 보았지만, 앞에 세워져 있는 악기들은 모두 만져보고 울려볼 수 있었어요.
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연주했던 악기들부터 다른 나라의 악기들까지 다양한 악기들이 전시 되어 있었어요. 처음 들어본 악기들도 많았고 신기한 악기도 있었어요.
악기들 앞쪽에 화면을 터치하는 기계가 있어요. 그곳에서 악기를 선택하면 악기의 소리를 들어 볼 수 있답니다. 앞쪽에 있는 악기들은 줄을 튕겨보기도 하고 손으로 쳐보기도 했는데, 벽에 걸려있는 악기들을 꺼내어 연주할 수 없어요. 그래서 화면을 통해 음을 들어보았습니다.
기타를 쳐보고 싶어 하던 첫째는 기타 옆에 있던 우쿠렐레를 들고 줄을 튕겨 울려봤습니다. 소프라노 우쿠렐레와 일반 우쿠렐레의 소리가 다른 것도 들어봤어요.
어린이집에서 장구를 배우는 둘째는 장구를 보고 반가워했고, 그 옆에 박이라는 악기를 부채 같다며 펼쳐보기도 했어요. 착 하는 소리가 크게 울리더라구요.
또 하프는 동화속에서나 들어봤지 실제로 볼 일이 없는데, 소리울 도서관에서 직접 보고 줄을 튕겨보기도 했어요. 줄이 짧은 쪽을 튕기면 우리가 듣던 하프의 소리가 났는데, 줄이 긴 곳의 음들은 익숙하지 않은 소리가 나네요.
그 옆에는 바이올린과 첼로, 콘트라베이스가 있었어요. 어린이집에서 바이올린을 배운 가닥이 있던 아이들은 바이올린을 잡아봤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첼로와 콘트라베이스를 보고 놀라워했어요. 이렇게 큰 바이올린이 있냐고 묻더라구요. 한쪽 벽에 걸려있는 활을 가지고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소리를 들어보았답니다. 활의 줄 상태는 많이 상해있었어요.
1층 중앙에는 다양한 피아노가 있습니다. 하프 피아노, 아코디언, 그랜드 피아노와 유리로 된 피아노 등 다양한 피아노들을 눌러보며 소리를 들어봤어요. 하나의 건반을 누르면 위에 있는 건반도 눌리는 피아노도 있었고, 기타같은 소리가 나는 피아노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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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했던 피아노는 투명한 유리로 된 피아노였습니다. 건반을 누르면 피아노 안에서 눌려지며 줄을 치고 소리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었거든요. 덕분에 피아노의 소리가 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피아노를 중앙에 두고 반대편에는 젬베와 드럼, 마림바와 같은 타악기들이 있었어요. 그곳에 윈드차임 이라는 악기가 있었는데, 둘째는 그 소리가 마음에 든다며 몇번을 울려보았어요. 바람에 따라 풍경이 흔들리는 소리랄까요. 챠라라 하는 소리가 예쁘더라구요.
그 외에도 큰 북과 작은 북들을 울려보고 소리를 들어봤어요. 모아나가 연주할 것 같은 나무로 된 악기들도 신기했습니다.
타악기 코너를 지나면 게임처럼 악기를 연주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 공간에서도 오래 놀았어요. 화면에 나오는 색깔을 맞추며 연주하는 것인데, 게임처럼 악기를 다뤄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해봤습니다. 노래는 많지 않고 쉬운단계, 중간단계, 어려운단계로 3가지 단계가 있었어요.
악기는 피아노와 드럼과 기타가 있었고 헤드셋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연주합니다. 기타는 눌러지지가 않아서 게임은 못 해봤어요. 피아노도 인식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눌러가면서 인식이 되는 건반을 찾아야 합니다.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건이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게임하는 공간 바로 뒤에는 전자드럼을 직접 쳐볼 수 있어요. 드럼 옆에 있는 헤드폰을 쓰고 드럼 스틱으로 드럼을 치면 소리가 들려요. 헤드폰을 썼기 때문에 마구마구 연주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첫째가 드럼을 쳐보고 싶어했는데, 마땅히 드럼을 쳐볼 공간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드럼을 사주면 계속 할 것 같지도 않고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드럼을 마음껏 쳐보고 게임처럼 박자에 맞추어 연주해 볼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전자드럼 옆에는 춤을 따라서 추는 공간이 있어요. 중앙에 발바닥 모양에 서 있으면 사람을 인식합니다. 남자캐릭터와 여자캐릭터 중에 하나를 고르고 그 캐릭터를 따라 춤을 추는 거에요. 그 근처에 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화면에 나와요. ㅋㅋ
블로그에는 순서대로 나열을 했지만 아이들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계속해서 악기를 탐색했습니다. 타악기 쪽에서 악기를 연주하다가 현악기 쪽에 가서 연주하기도 하고요. 피아노에서 건반을 눌러보기도 하고 다시 타악기로 갔다가 게임도 하고요.
아이들과 주말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는데, 참 재미있는 곳을 알게 된 것 같아요. 평소에 보지 못하는 악기들을 구경하고 연주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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