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에서
세종대왕님과 카톡을 했어요!
코로나와 함께 추위가 심해서 겨울내내 집콕한 아이들을 데리고, 만화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사실 제가 만화를 좋아해서 아이들 핑계삼아 다녀왔답니다.
만화 박물관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3동 529-2
전화번호 : 032-310-3090
만화박물관 주차장은 따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야인시대 촬영장쪽 유료 주차장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주차를 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왔어요. 하지만 만화박물관은 실내라서 구경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물론 외부에 있는 캐릭터 조형물들도 있어서 비가 안 오는 날 갔다면 밖에도 둘러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만화박물관은 1층과 2층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굿즈를 판매하는 곳과 까페, 도서관도 이용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3층과 4층을 입장하시려면 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한국만화박물관 이용요금
만화박물관 이용요금은 4살부터 65세까지, 1인당 5,000원입니다. 4인 가족일 경우, 가족권(아이 2명과 어른 2명)을 구매하시면 15,000원에 표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또, 20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 1인당 4,000원으로 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4인 가족이라 가족권을 구매한 후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표는 놀이동산의 자유이용권처럼 팔목에 끼우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3층에서 표를 보여드린 후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1940년도부터 지금까지의 만화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저희가 아는 만화도 있고 모르는 만화도 있더라구요. 그 시대에 유명했던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한국전쟁과 만화라는 코너에서는 허물어진 벽을 통해 만화책을 사는 모습들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뚫린 벽 안으로 그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화박물관 안에 만화가게가 있어요. 만화가게의 벽쪽에 서 있는 조형물을 보고 아이들이 깜짝 놀랐답니다. ㅎㅎㅎ 땡이네 만화가게는 아주 옛날 만화방이라서 저희도 신기하더라구요. 네모난 옛날 티비와 빨간 저금통, 아이스크림 통, 연탄 넣는 곳, 우체통과 옛날 공중전화까지, 모두 신기하게 구경했어요.
만화가게 안에 있는 만화책은 읽을 수도 있어요. 시간이 많았다면 그곳에 앉아서 만화를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았을 것 같아요. 저희는 조형물 위주로 구경하고 오느라, 책을 읽지는 않았습니다. 또 옛날 만화라서 아이들이 보기 어려운 점도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만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2층에 만화 도서관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큰 만화잡지 책들이 있는 코너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와요. 올라가는 길에는 아주 큰 마우스가 있어요. 이 마우스로 웹툰을 볼 수 있답니다. 마우스의 휠을 내리면 웹툰이 올라가고, 왼쪽버튼을 누르면 다른 웹툰으로 바뀝니다.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했어요.
4층에는 웹툰존입니다. 2000년도에 유행했던 웹툰부터 유명한 웹툰들을 볼 수 있어요. 엄마아빠의 추억 웹툰을 볼 수 있었지요. 아이들은 만화가의 머리속으로 들어가보는 공간을 재미있어 했어요. 만화가의 머리속으로 들어가면 짧은 거울 미로가 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구경했답니다.
만화가의 머리속을 구경하고 나오면 무적핑크님의 조선왕조실록 공간이 있어요. 사진을 찍어서 유생도 되어 보고 세종대왕님과 톡을 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50개의 질문과 답이 있는데, 궁금한 질문을 클릭하면 세종대왕님과의 대화내용을 볼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도 오래 머물면서 구경했습니다.
그 외에도 한 공간을 나누어서 다양한 공간들이 있었어요. 풀하우스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과 훈장님의 이야기를 듣는 공간도 있었고, 아이들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공을 터트리는 곳과 야구공을 던지는 체험을 해보는 곳도 있었어요.
마지막에 스티커 사진을 찍는 곳이 있었는데, 저희는 찍지 않았습니다. 대신 나가는 길에 만화를 그려보는 공간이 있어서 그림을 그리고 왔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공간은 엘리베이터 옆에 반층 올라가는 곳에 있습니다. 그 공간에는 그림이 있는 종이와 그릴 수 있는 빈 종이, 그리고 펜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불이 들어오는 책상에서 그림위에 빈 종이를 올리고 따라 그릴 수 있어서 아이들도 따라 그리기를 통해 작품이 하나씩 완성이 되어 좋았습니다.
첫째는 안녕자두야를 선택하고 그림을 그렸고, 둘째는 둘리와 둘리의 여자친구를 그리고 색칠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시간은 1시간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냥 슉슉 보고 지나가면 더 빨리 구경하고 나올 수도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한 층에서도 다양한 공간들을 만들어두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들이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 보내세요^^
집뒹구리TV
한국만화박물관에 다녀왔어요!
만화 박물관에 가시기 전에 영상으로 먼저 둘러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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