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볼만한곳 :)
화성 숲놀이터 카페, 넘버824
(주소, 이용방법, 물놀이)
여름 휴가입니다! 하지만 이번 휴가는 남편 휴가와 날짜가 맞지 않아서 저와 아이들만 휴가를 보내게 되었지요. 남편 없이 멀리가지 못하는 저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기억해두었던 넘버824 카페를 예약했습니다. 여름에 썰매를 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서 기억해두었거든요.
넘버824 카페는 유치원 선생님인 엄마와 목수이신 아빠가 만든 까페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이 잔뜩 있어요! 우선 넓은 공간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트랙이 있고, 여름에도 썰매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이것부터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놀이터에 나무로 만들어진 클라이밍과 해벅, 흔들다리가 있어요. 위로 아래로 신나게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놀 수 있게 만들어두셨어요.
안쪽으로는 나무모양의 숫자판이 있어서 그 위를 점프해서 돌아다니기는 공간과 모래놀이공간이 있어요. 오두막같은 공간에는 테디베어가 있어서 예쁜 포토존이 된답니다. ㅎㅎ
또 블럭을 가지고 노는 공간과 마트놀이와 주방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후라이팬과 접시들이 장난감이 아니라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그 스케일이 커서 대박이었습니다. ㅋㅋㅋ
그 외에도 줄이 달린 공간을 지나치기도 하고 고리던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하는 공간도 만들어 두셨어요! 사실 요즘처럼 해가 뜨거운 날, 밖에서 놀면 엄청 덥잖아요. 금방 땀이 나고 지치고 타고 힘들 것 같은데, 물놀이공간이 있다는 걸 보고 예약했답니다. 더울 때 발이라도 담구고 있으면 땀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ㅎ 혹시 몰라서 여벌옷과 여분의 마스크를 더 챙겨 갔어요.
놀이터는 11시부터 시작이 되는데, 각 타임마다 1시간 50분씩 놀 수 있어요. 10분은 소독&청소 후 다음 타임 입장이 됩니다. 이렇게 멋진 놀이터를 이용하려면 네이버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원제한을 하고 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실 경우가 생겨서, 노쇼방지를 위해 5000원 예약금을 내야 합니다. 시간에 맞춰서 입장하면 예약을 취소하면서 예약금을 돌려주십니다.
예약은 네이버에서 합니다. 넘버824라고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오는데, 장안면에 있는 곳으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향남읍에 있는 넘버824는 놀이터 없는 그냥 카페에요. 인원수를 선택하시고 예약금 5000원을 결제하세요. 입장하고 나면 다시 돌려받는 돈입니다. 놀이터 이용요금은 따로 없어요. 입장료 대신 아이들도 음료를 각 1잔씩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카페만 이용할 경우 예약 없이 가실 수 있어요. 카페 안쪽으로 노키즈존이 따로 있어서 아이들이 없어도 카페를 이용할 수 있거든요.
넘버824 로 출발!
저는 아이들과 함께 갈 거라서 하루전에 예약을 하고 예약한 시간에 맞추어 갔습니다.
저도 처음 가는 곳이라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출발했어요. 주소는 경기 화성시 장안면 수정로 147-52 (지번, 경기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692-2) 입니다. 가실 때 주소 검색해서 가세요 ㅎㅎ
우리꽃식물원을 지나서 쭉쭉 가다보면 어떤 버스정류장 쪽으로 들어가라고 나와요. 길은 차 한대 지나갈 정도의 길이에요. 카페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다보면 논과 공장들 사이에 카페가 보입니다.
카페 앞쪽으로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를 하고 카페에 들어갑니다. 카페 앞쪽으로 넓은 놀이터가 보여요. 울타리가 되어 있어서 막 들어갈 수는 없어요. 카페로 입장한 후 시간이 되어야 놀이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예약하고 오셨냐고 물으시길래, 네이버예약에서 내예약 확인하기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여드렸어요. QR코드로 확인하고 발열체크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주문합니다. 입장료 대신 음료를 꼭 하나씩 시켜야합니다. 그래서 저와 두 아이의 음료를 각각 시켰습니다.
저희는 30분 전에 가서 천천히 음료를 시키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50분이 되자 이전 타임에 놀던 친구들에게 정리를 부탁하는 방송이 나왔어요. 그리고 직원분들께서 소독제를 가지고 가서 정리하고 소독하셨습니다. 저희는 1시 땡! 하고 들어갔어요.
세시가 되고 놀이터로 나갔습니다. 저는 천막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아이들이 제일 처음으로 한 놀이는 자전거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자전거 트랙이 있어서 몇 바퀴를 돌고 돌고 또 돌면서 재밌어 하더라구요.
두번째로 놀이한 것은 썰매였습니다. 자전거 바로 옆에 있기도 했고, 눈에 잘 띄기도 했고, 자주 접하지 않는 것이라 그렇지 않았을까요 ㅎㅎ 낮은 언덕에 썰매레일을 깔아 두셨어요. 제일 옆쪽에 길을 따라 올라가서 썰매를 레일에 잘 맞추어 올려두고 앉아서 쓔웅 내려옵니다. 그리 빠르지 않아서 위험하지 않았어요. 썰매가 멈추면 또 올라가서 타고 또 타고 타고 했어요 ㅎㅎ 길이는 길지 않아요. 정말 몇초컷? 그런데 아이들은 정말 재밌어 했어요.
이곳 저곳 놀이터에서 놀다가 더우면 발 한번 담그고 다시 놀고를 반복했어요 ㅎㅎ 집에서 가져간 비누방울도 이리저리 날리면서 뛰어다니고 모래놀이도 하고요 ㅎㅎ
대부분의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러 온 것 같았어요. 다들 래쉬가드를 입고 입장하더라구요. 넘버824 인스타그램에 보니까, 물총이나 튜브를 가져와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튜브는 너무 커서 민폐가 될 것 같아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따로 수영복을 입히지 않았어요. 그저 갈아입을 옷만 가져갔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물놀이 하고 난 후에 갈아줄 새 마스크도 챙겨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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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물놀이를 생각하지 못하고 가셨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카페에서 수건과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갈아입을 옷만 챙기고 수건을 챙기지 못했는데, 수건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수건 하나에 4000원인데 보드랍고 귀여운 수건이었어요.
카페에서 놀이터로 연결 된 길이에요. 놀이터에서 놀다가 화장실을 가거나 할 때, 클라이밍 하는 곳에서 쭉 가시면 카페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화장실은 카페에 들어가는 입구, 왼편으로 있습니다.
한 타임에 2시간동안 놀 수 있어요. 저희는 1시 타임에 들어가서 3시에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썰매타고 자전거 타다가 물속에서 다리 담그고 놀다가 놀이터에서 또 놀다가를 반복했어요. 그리고 1시간 30분이 넘으니까 배고프다고 해서 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미리 옷 갈아입고 실내로 들어와 빵을 먹었습니다. ㅎㅎㅎ
제가 차를 끌고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이런 재미난 카페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네요. 다음에는 아빠와 함께 가보기로 했어요 ㅎㅎㅎ
경기도 숲놀이터 카페, 넘버824
숲놀이터 카페를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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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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