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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집밖으로

경기도 가볼만한곳 :) 평택 소풍 정원 공원

by 집뒹구리 2020. 10. 2.

경기도 가볼만한곳 :)

평택 소풍 정원 공원

 

 

 

날씨 좋은 주말,

눈을 뜨자마자

눈부신 햇빛이 비치고

파란 하늘이 보여서

집에만 있을 수 없는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대로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너무 슬펐지요.ㅜㅜ

 

 

그렇다고 이런 날,

집에만 있는 것은 너무 안타까워서

최대한 사람들이 없는 곳을 생각했습니다.

 

 

아이들도 놀고, 부모도 쉬고

사람들은 적은 곳!

 

 

 

재작년에 가보았던

소풍정원이 생각났어요.

 

 

핑크뮬리 보러 갔다가 알게 된 공원인데

놀이터가 있구나 정도만 확인했지

다 둘러보지 못하고 돌아왔거든요.

 

 

얼핏 보아도 크기가 크고

안에 호수도 있어서

걸을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어

 

간단한 짐을 챙겨서

다녀왔습니다!

 

 

 

 

 

적어도 한두시간은 놀고 올 거라는 생각에

간단한 간식과 음료수, 물을 챙겼습니다.

 


 

소풍정원 위치 : 평택시 고덕면 궁리 424-25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검색한 후 찾아가면

공원 앞 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아침먹고 출발해서

오전에는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는데

 

점심때쯤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람들을 피해 나왔더니

주차장이 꽉 차고

길가에 주차를 한 차량이 많았습니다.

 

 

 

 

소풍정원의 안내도를 보면

아주 길게 생겼어요.

 

안에 호수가 있고

그 호수를 건너는 다리가 있어서

한바퀴를 돌아서 볼 수 있도록

이어져있습니다.

 

곳곳에 앉아서 쉴수 있는 의자와

놀이터들이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열체크를 하고

이름과 휴대폰번호를 적고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든지 필수 기재인듯 합니다.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가면 크고 넓은 놀이터가 있고

왼편으로 가면 매점화장실, 그리고 모래놀이터가 있습니다.

 

 

 

 

정문에서 왼편으로 얼마 들어가지 않은 곳에

모래 놀이터가 있습니다.

 

 

예전에 아무 준비 없이 왔는데

어떤 친구들이 모래놀이 하는 모습을 보고

하고 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해서

오늘은 모래놀이 장난감도 챙겨왔어요 ㅎㅎ

 

 

모래놀이

 

바로 모래놀이터에 앉아서

모래놀이를 시작하는 아이들 ㅎㅎ

 

 

해피플레이 자동차 모래놀이 디럭스세트, 랜덤발송, 410g

 

 

 

아이들이 모래놀이 하는 근처에

저와 남편이 앉을

의자를 펼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디지털노마드

 

 

집에서 가지고 온 음료수를 마시며

노트북을 켰습니다!

 

아이들은 놀고 나는 포스팅을 하는

꿈에 그리던 디지털 (노예)생활 ㅋㅋㅋ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정해진 장소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ㅠㅠ

 

 

와이파이가 없는 놀이터에서

휴대폰 핫스팟을 켜서 인터넷을 연결한 후

포스팅을 작성했어요.

 

남편은 집중이 안 된다고 하는데

저는 이미 아이들의 고함소리에서도

포스팅을 한 경험이 많은지라

쭉쭉 써내려갔습니다 ㅋㅋㅋ

 

 

 

잠자리

 

 

그 사이 남편은 잠자리를 잡아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네요 ㅎㅎ

 

자연 탐구 시간이 되었어요 ㅎㅎ

 

 

 

 

소풍공원 모래놀이터

 

 

 

모래놀이를 한참 하던 아이들은

정리하고 손을 씻고 와서

그네를 타고 놀았습니다.

 

그네가 조금 높게 떠 있었는데

의자랑 짐정리 하는 사이에

알아서 타고 있더라구요 ㅎ

 

어떻게 올라갔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소풍공원 호수

 

 

놀이터 안쪽으로 또 길이 이어져 있어요.

 

호수를 끼고 나무로 된 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무지개분수

 

호수 중앙에서 나오는 분수를 봤는데

옆에서 보니 무지개가 보였어요!

 

예뻐서 한 참 구경하고 왔네요 ㅎㅎ

 

 

소풍정원

 

 

저희가 간 날,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하늘은 가을 하늘이라서 파랗고 높은데

해는 쨍쨍해서 따뜻한 날씨였어요 ㅎㅎ

 

아이들이 땀을 흘릴 정도로요 ㅋㅋ

 

 

소풍정원 독서쉼터

 

 

독서쉼터라는 곳에서는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한 쪽에는 책장도 있었습니다.

 

책장 안에 책도 있었는데

제가 보고 싶은 책은 없었어요.

 

책은 내가 보고 싶은 것을

가지고 가는 걸로 ㅋㅋㅋㅋ

 

 

 

중앙에 난 길로 가다보면

정자와 오두막이 있어요.

 

또 그 사이사이에

바람막이 텐트를 펼치고

쉬고 계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나무 다리 근처에 피어있던

정말 큰 연잎도 보고

아주 크게 만들어진 거미줄도 보았어요.

 

 

소풍공원 호수

 

나무로 된 길을 따라 가다보면

호수를 끼고 공원을 한바퀴 돌수도 있고

중간에 정문쪽으로 나갈 수도 있어요.

 

길은 아주 다양해서

가고 싶은 곳으로 갈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신나게 모래놀이를 하고

나는 책을 읽거나 포스팅을 하고

한시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디지털 노마드의 맛보기를 한

시간이었어요 ㅎㅎ

 

 

 

매정과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어서

손을 씻고 볼일을 보기도 좋았고

 

호수를 끼고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드네요 ㅎ

 

 

하루 빨리 맑은 날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원에서 뛰어노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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